“노후 주택 녹물 수도관 비상…꾸준한 세척으로 깨끗하게”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건축 후 2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이 증가하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후 주택의 경우 수도를 틀면 간혹 녹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녹물이 섞인 수돗물은 식수로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상수도 전문가들에 따르면 녹물이 섞인 수돗물은 대부분 낡은 수도관에서 비롯된다.
상수원에서 발원한 물이 가정의 주방이나 욕실, 건물 화장실 등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취수장을 떠나 정수장에서 걸러진 물은 지하 상수도관을 통해 주택이나 건물에 다다른다. 이후 주택이나 건물 내부의 관을 거쳐 수도꼭지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런데 옥내 급수관이 몹시 낡았을 경우 수돗물에 녹물이 섞여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녹물에는 수도관이 부식되면서 발생한 철분이나 중금속, 여러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 녹물이 섞인 수돗물을 장기간 마실 경우 건강에 중대한 문제를 초래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녹물 섞인 수돗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옥내 급수관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필수적이다. 주택이나 건물의 급수관을 정기적으로 세척함으로써 노후 주택이라도 옥내 급수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상수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와 관련, 한국위드케어협회㈜는 건물 위생과 수도 배관 관리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설립된 여성·장애인 기업으로 군 관사 및 아파트, 공공시설 등의 수도관·난방 배관 세척을 주력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배관 세척 전문가 양성 △위험성 평가 △ISO 인증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에 대한 교육 등을 부대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낡은 수도관에 생긴 유해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급수관의 수압을 높여 각종 이물질을 배출시켜야 한다. 그런데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게 되면 수도관이 손상되거나 급수 계통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한국위드케어협회㈜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도관 세척 시 최신 ‘마이크로 버블 클린 플로우(Micro Bubble clean flow)’ 공법을 활용한다. 이는 수도관에 미세 공기방울을 발생시켜 배관에 무리를 주지 않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무화학 친환경 세척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특히 한국위드케어협회㈜ 공기와 물의 혼합 비율을 최적 상태로 조절해 세척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수도관 세척 완료 후 배관 내부를 다시 점검해 남아있는 오염물질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국위드케어협회㈜는 최신 배관 세척 기술에 더해 수도관 및 난방 배관에 대한 지능형 점검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관·난방 배관 점검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지능형 점검기술의 핵심이다.
전미선 한국위드케어협회㈜ 대표이사는 “친환경 세척 방식으로 노후 수도관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함으로써 깨끗한 식수 공급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 올바른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경영과 일맥 상통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미선 대표는 “우리 회사는 여성·장애인 기업으로서 여성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업무능력 향상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