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드케어협회(대표 전정운)는 7월 3일 하남시 미사 2단지 경로당 앞에서 ‘위드케어 클린히어로즈’ 봉사단 발촉식과 함께 첫 현장 배관세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신중년 교육생들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봉사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위드케어협회 전정운 대표와 강재원 원장, 배관세척관리사 교육생 10여 명,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오후 4시부터는 윤태길 경기도의원과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 출범을 축하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박찬경 노인회장과 정섬례 아영어린이집 원장도 참석해 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설명. 한국위드케어협회 전정운 대표가 윤태길 경기도의원과 임희도 하남시의원에게 배관세척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행사는 오후 3시 한국위드케어협회 관계자의 행사 취지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배관세척 실무 교육이 현장에서 즉시 진행됐고, 교육생들은 시범단지 내 노후 배관을 직접 정비하며 실습과 봉사를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신중년층이 현장에서 바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위드케어협회는 이번 시범단지 활동을 통해 교육생들의 현장 실력을 검증하고, ‘위드케어 클린히어로즈’ 봉사단의 정기적 운영을 통해 하남시 내 무료 배관세척 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향후 지역 내 노인정,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위생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미사 베라체 노인정 배관세척 중 녹물이 배출되고 있다박찬경 노인회장은 “평소 배관 문제로 불편을 느끼지는 않았는데, 세척을 하고 나서 이렇게 많은 녹이 나오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며 “이런 세척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섬례 원장도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항상 위생이 중요한데, 배관은 평소 손을 대기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이번 봉사단 활동이 정말 필요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경로당 환경 개선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며 “신중년 교육생들이 배운 기술을 바로 현장 봉사로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깊다. 경기도에서도 이러한 좋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좋은 일자리와 신중년 교육이 현장에서 이렇게 실질적인 봉사로 이어지는 사례는 매우 모범적이다”며 “이번 시범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지역에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념 촬영을 끝으로 오후 4시 30분에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활동이 신중년 교육, 일자리 창출, 지역 봉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위드케어 클린히어로즈’ 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단은 이번 시범 활동을 시작으로 하남시 전역에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위드케어협회는 현재 송파교육장을 하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향후 교육과 창업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남시를 중심으로 신중년 교육·일자리·창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